매매일지

[매매일지] - 씨젠, 씨에스 윈드

주식 감자 2024. 9. 25. 23:52

최근 스윙 매매한 씨젠과 씨에스 윈드 매매 복기 일지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씨젠부터 스윙 관점을 공유하자면, 최근 회사 사람들 대부분 역병처럼 코로나가 8월 중순 돌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코로나겠거니 지나가려 했는데, 의무 격리가 아닌 시점에 사람들 다 아파서 휴가 내고 회사 인원 열댓 명 이상 빠지는 걸 보고, 이번 코로나 심각하구나 생각해서 좀 찾아봤습니다. 다행히 저는 안걸렸습니다. 운동 더 열심히 해야지.

 

우선 코로나 키트 관련주들을 찾아보다가 에스디바이오센서, 씨젠, 진매트릭스를 찾아냈고, 8월 말에 엠폭스 관련 섹터도 뜨는 걸 보고, 코로나 진단키트랑 엠폭스 진단키트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씨젠을 선택했습니다. 거래량이 4,000억 이상 터졌고, 거래량이 줄면서 지지해주는 모습을 보여줘서 서서히 눌린 구간에서 분할 매수를 진행한 후, 중간에 슈팅 나오는 구간에서 판 뒤 다시 매수했습니다. 중간에 엠폭스 진단 키트 관련 기사가 난 날에 부분 매도하고, 이후 하락할 때마다 계속 분할 매수 진행. 중간에 코로나 확진자 관련된 기사를 계속 찾아보고 증가세를 파악한 후, 오늘 장중에 슈팅 한 번 나올 때 매도했습니다. 중간에 가격이 떨어질 때도 계속 매수할 수 있었던 이유는 프로그램이 특정 가격 밑에서 계속 매수해줘서, 프로그램이 방어해주는 종목임을 판단하고 믿고 매수를 진행.

씨젠 스윙 매매 BS 차트

 

두 번째 종목은 어제 종가 베팅한 씨에스 윈드입니다. 종가 베팅한 관점은 오후부터 지속적으로 들어온 프로그램 수급과 52주 신고가를 한 번 경신한 점, 그리고 최근 헤리스 관련 친환경 주식들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어서 지속적인 재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3시 이후에도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고 종가 베팅에 들어갔습니다. 씨에스 베어링도 같이 오르고 있는 중이었지만, 그래도 거래대금이 1,000억 원 이상 터진 종목에 들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 해당 종목으로 종가 베팅에 들어갔습니다. 금일 아침에 갭 상승이 없는 것 같아서 미련 없이 두 번에 걸쳐 손절했습니다. 종가 베팅은 여전히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패배한 트레이딩이지만 그나마 잘한 점은 어제 외국인 선물 수급 확인하고 기존 비중의 20%만 들어갔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