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일지

[매매일지] - 반성문아가방컴퍼니, 큐알티 (반성문)

주식 감자 2024. 2. 21. 23:48

 

최근 하락장과 바빠진 일 때문에 겸사겸사 쉬다 보니 글을 안 쓴 지가 벌써 한 달이 다 됐습니다. 1월 초에 제게 수익을 가져다준 아가방 컴퍼니가 결국 재매수 이후에 손실을 봤습니다. 총 세 번의 매도가 있었는데 두 번은 벌었는데 한번 크게 잃어 결론적으로는 손실이 났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많은 걸 배우게 됐습니다. 우선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들은 1. 거래대금이 12월 말에 터진 점 2. 대장주를 골라 들어갔다는 점 3. 반복적으로 부각을 받을 수 있는 재료들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들어갔다는 점이고 반대로 생각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은 눌리는 구간에서 사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대금이 터지고 4월 총선까지 반복적으로 부각을 받을 수 있는 주식이라면 여유를 두고 눌리는 구간에서 매수하는 게 더 현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 번째 매수에서 운 좋게 벌어서 이후에 거래량이 마르는 구간을 고르지 못하고 들어갔다가 조정을 버티지 못하고 손절치고 나왔습니다. 첫 번째 수익을 먹지 못했더라도 이후 눌리는 시점을 잘 보다가 분할 매수하는 게 저한테는 더 맞는 매매법임을 느꼈습니다.

 

두 번째 매매는 큐알티입니다. 이번에는 눌림 구간에서 매집하여 잘 풀린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큐알티도 조건적인 면에서는 거래대금 잘 터졌다는 점과 부각될 이슈가 있었다는 점이 아가방컴퍼니와 비슷한 주식이라고 느껴졌고, 눌린 구간에서 매집하여 결국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추가 매수한건 사실 지금 돌아보면 좋은 매수 타이밍은 아니네요. 횡보하는지를 더 살펴보거나 아니면 수익 실현을 하고 나오는 편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재료 매매를 시작하고 1월달은 제게는 좋은 경험이 되는 장이었습니다. 연속 하락세를 맞이할 수 있는 국내 주식 시장이라 제가 내린 판단들에 가혹한 대가를 주어 더 공부하는 달이었습니다. 2월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파이팅 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이 있다면 같이 파이팅 하시죠.